소련여자, 유튜브 통해 러시아 전쟁 해명?

유튜버 소련여자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러시아의 도핑논란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해명했다.

단지 국적이 러시아란 이유로 전쟁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 해명을 한 것이다.

 

이 황당한 해명은 악플이 발단이 되었다.

 

대부분은 장난으로 단 악플이었겠지만

영상에서 캡쳐되어 올라온 악플들을 보면 장난수준을 넘은 저질 악플이 많았다.

 

소련여자 크리스가 단지 국적이 러시아란 이유로 이런 황당한 악플을 받아야 한다면

단지 한국인이란 이유로, 동양인이란 이유로 인종차별 당하는 것도 정당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는 영상을 통해 전쟁을 반대한다고 명백하게 밝혔으며

그 전에도 계속 러시아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장난스럽지만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담아왔고

간혹 우리나라의 사회문제까지도 선을 지키며 풍자해왔다.

 

그동안 크리스가 영상을 통해 보여준 가치관과 태도들을 보면 크리스에 대한 악플은 결코 정당하지 않다.

 

이번 해명영상은 그동안의 영상과 다르게 장난끼가 많이 빠진 모습이라

소련여자 채널에서도 가볍게 넘어가기 다소 버거웠을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만약 이번 일로 크리스가 유튜브를 그만두거나 오랫동안 쉰다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안타까울 것 같다.

크리스가 아무렇지도 않게 털고 더 강하게 돌아오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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